남양주시, 20~21일 ‘정약용 문화제’ 개최

남양주시, 20~21일 ‘정약용 문화제’ 개최

기사승인 2019-04-22 10:31:47


경기도 남양주가 20~21일 팔당 한강변과 정약용유적지물의정원 등에서 정약용문화제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남양주시는 고향에서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그동안 개최되던 다산문화제를 정약용문화제로 변경해 개최했다.

20일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정약용 선생 7대 종손과 종부, 조응천 주광덕 국회의원, 남양주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과 시민 등 3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사진)

먼저 개막식에 앞서 풍물놀이와 33 난타 진입공연을 시작으로 오남중학교 플레시몹과 남양주시립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렸다.

이어 개회를 알리는 현수막 제막식과 주요내빈 소개, 조 시장의 개회사와 신 의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정약용 체조 공연 후 출발 타징과 함께 걷기행사가 진행됐다.

조 시장은 한강의 옛 이름은 열수인데 이 열수를 우리 시민들에게 제대로 느끼게 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정약용 선생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의 인물이고 내일의 인물이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걷기구간 내에는 거리행진 퍼포먼스, 풍선아트, 사물놀이, 백파이터, 금관퍼포먼스, 정약용 캐릭터 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정약용 유적지에서 열린 여유당 음악회’에는 최성수, 윤태규, 고영열 밴드 등이 출연하여 퓨전국악과 포크싱어 등을 들려주고, 정약용 선생에 대한 퀴즈를 통한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정약용 유적지 문화의 거리에서 능내리 주민들이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목공품, 수제잼, 연잎밥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을 운영했다.

남양주시는 행사기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하팔당 둔치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정약용유적지에서 딸기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

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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