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비트코인으로 1400달러 손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비트코인으로 1400달러 손해”

기사승인 2019-04-24 07:54:37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가상화폐 투자로 14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손 회장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1억3000만달러(약 1485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017년 10배 이상이 올라 같은 해 말 2만달러에 육박했다. 손 회장은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추락하자 지난해 초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2일 5381달러를 기록했다.

WSJ은 손 회장의 비트코인 투자손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부자인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도 열풍에 사로잡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손 회장이 고위험 투자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그 대부분이 성공했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과 5분 만에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고, 실내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2억달러 규모의 투자 결정도 30분 만에 이뤄졌다고 WSJ는 전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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