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250억원 출자 통해 부동산신탁업체 설립 결정

한국금융지주, 250억원 출자 통해 부동산신탁업체 설립 결정

기사승인 2019-04-26 08:55:11

한국투자증권 모회사 한국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설립 예정 계열회사인 부동산신탁업체 한국투자부동산신탁에 250억원을 설립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부동산신탁사업 진출을 위한 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신영자산신탁,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 3곳이 부동산신탁업 진출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모두 증권사를 기반으로 한 회사다.

신영자산신탁은 부동산 개발·분양·임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와 금전·부동산이 연계된 종합재산관리 플랫폼 구축 등을 사회계획으로 내놓았다.

한투부동산신탁은 참여주주 역량을 활용해 부동산신탁과 핀테크·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 대신자산신탁은 도심공원 조성, 폐산업 시설 활용, 창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사업계획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투부동산신탁의 경우 관련 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자금을 개인대출에 사용한 것을 두고 제재 절차가 진행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예비인가를 받았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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