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청원 60만명 돌파… "패스트트랙 관련 급증"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청원 60만명 돌파… "패스트트랙 관련 급증"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청원 60만명 돌파… "패스트트랙 관련 급증"

기사승인 2019-04-29 21:27:36

자유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9일 오후 9시쯤 청원동의 6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개설된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28일부터 계속된 선거제 개편안 및 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날을 세운 여야의 격한 대치로 인해 청원인원이 급증했다. 해당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정부에서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점을 철저히 조사·기록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29일 오전 7시 기준 30만8000여명이었던 청원 참여 인원은 같은 날 오후 2시쯤 40만 명을 넘었으며 오후 7시30분쯤 5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오후 9시 6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로서는 청원 마감 전 100만명 돌파도 예상 가능한 추세다. 청와대 측은 “오늘 추이를 보면 1시간에 1만명 이상이 동참 의사를 밝힌 셈”이라고 전했다.

역대 최다 국민동의 청원은 119만명의 동의를 얻은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심신미약 감형 반대’다. 청와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 아래 국정현안과 관련해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해당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이 답변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