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09억원, 영업이익 985억원, 당기순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3%, 46%, 56%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 매출액으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1조2633억원 ▲토목사업 3506억원 ▲플랜트사업 3156억원 ▲기타연결종속 10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주택건축 사업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시장 컨센선스 2조9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40% 넘게 줄어든 규모다.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 1820억원에서 45.9% 감소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2조6528억원에서 23.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에서 55.7% 떨어져 494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비중이 높은 주택건축사업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1분기 전체매출은 시장 컨센서스 2조9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