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등 지방분양시장, 6월까지 2만가구 쏟아진다

부산·대구 등 지방분양시장, 6월까지 2만가구 쏟아진다

기사승인 2019-05-02 09:16:27

6월까지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 약 2만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까지 지방5개 광역시에서 아파트 일반분양 기준 총 1만984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분양이 이뤄지는 곳은 부산으로 7128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어 대구가 5462가구로 뒤를 잇는다.

광주, 대구, 대전 등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인상될 정도로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왔고 청약시장도 1순위자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고 부동산인포는 분석했다. 

또 부산은 공시가격이 하락했지만 청약시장은 선호지역, 단지로 쏠림이 심화된 상황이며 이와 같은 현상은 5,6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광주, 대구 등은 주택가격도 조금씩 올라주고 있어 1순위자들의 움직임도 쉽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부산의 경우 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된 모습이나 도심 등 선호지역과 개발 등 발전 가능성을 갖춘 곳 중심으로 청약자가 집중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방5개 광역시 주요 분양단지다. 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달서구 감삼동에 힐스테이트 감삼 391가구, 현대건설이 달성군 다사읍에 힐스테이트 다사역 674가구를 분양한다. 이외에 북구 도남지구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 2418가구, 포스코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445가구를 5월 중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래구 명륜동에서 874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동양건설산업이 문현동에서 662가구 규모의 오션파라곤을 분양한다. 6월에는 삼성물산이 부산진구 연지동에 2616가구 규모의 래미안 연지2구역을 분양한다.

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북구 중흥동에 1556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짓고 이중 857가구를 분양하며 대전에서는 서구 도마동에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1881가구 규모의 재개발아파트를 분양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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