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급락…다우지수 4개월만에 최대치 낙폭

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급락…다우지수 4개월만에 최대치 낙폭

기사승인 2019-05-08 08:59:45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커지자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다우 지수는 473.39p(1.79%) 떨어진 2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폭은 지난 1월 3일 이른바 애플 쇼크로 660p, 2.83% 급락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어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48.42p(1.65%) 하락한 2884.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53p(1.96%) 급락한 7963.7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모두 하락한 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이달 9일부터 이틀간 미국과 협상을 벌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중국이 확인했지만 촉박한 협상 기한 등을 고려하면 관세가 인상될 것이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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