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매출 615억원…전년比 31% 증가

네오위즈, 1분기 매출 615억원…전년比 31% 증가

기사승인 2019-05-09 11:43:02


네오위즈는 9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도 1분기 매출액 615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 순이익 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23%, 2%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85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아시아에 이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성과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주요 타이틀들의 견조한 성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유지됐으나 PC온라인 게임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진출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달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네오위즈는 서구권 이용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브랜드 캠페인 효과와 모바일 사업 성과로 1분기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네오위즈는 3월 삼국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D 횡스크롤 RPG(역할수행게임) ‘삼국대난투’를 출시했으며,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도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1분기 내부 개발 매출 비중이 77%에 이르며 이익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자체 IP 역량 강화 일환으로 ‘블레스 언리쉬드’의 콘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핵심 IP 중 하나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플랫폼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가볍게 즐기는 하이퍼캐주얼 신작 출시로 글로벌 이용자 접점 확대를 노린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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