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보건소는 지난 7일 반월호수공원에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재가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랑과 웃음이 피어나는 봄 나들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의 활동성 및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장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로 실시된 행사에서 장애인 및 군포시 모범운전자회, 군포경찰서 등 지역사회봉사자 32명은 반월호수공원을 방문하여 둘레길을 산책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평소 이동이 어려워 간단한 용무의 외출조차 힘들었는데, 나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장애인과 지역사회 봉사자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보건소에서도 건강에서 소외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