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보건복지부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6개의 의료기관과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개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Vietnam Medical Tourism 2019’에 참가해 의료체험과 상담 등을 통해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있다.
또 인천시는 9일 베트남 하이퐁시 보건국을 방문해 양 도시간의 보건의료와 암, 심장질환 치료, 의료관광 등 인천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 의료기술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하이퐁시 시내에 있는 하이퐁어린이병원에 6개 의료기관 관계자와 방문해 전반적인 의료시설을 살펴보고 향후 인천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0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를 방문해 인천시 의료관광 상품에 대해 안내하며 6개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하노이 시내 에이전시 2곳을 방문해 의료관광 설명회와 B2B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연용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베트남은 의료관광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전문병원 위주로 지속적으로 의료상품을 개발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