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1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의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
총 57개교가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안양대는 2019학년도의 대입전형 및 사업 운영실적과 2020학년도 사업계획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 · 학부모의 대입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 자율인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중심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안양대는 2010년부터 학생부 종합전형을 도입하여 학생부 위주 전형의 내실화를 구축했으며, 고른 기회 전형의 지속적 확대와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수행해오면서 대입전형의 단순화와 대입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해왔다 .
지난해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300여 개 고교를 직접 방문해 대입전형 안내뿐만 아니라 모의전형의 기회를 함께 제공했으며 특히 태백, 연평도 등 도서벽지지역과 검정고시 합격자, 고른 기회 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모의전형 제공을 우선시했다. 고른 기회 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고른 기회 전형 입학생 중도탈락률이 0% 를 기록하기도 했다 .
안양대 입학처장 서삼준 교수(사진)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안양대학교는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면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며, 대입전형 역량강화 및 공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안양대는 2017년 교육부의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 사업 선정으로 제2의 건학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지난해에는 대학의 무한한 역량을 인정받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