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1998)이 세운 기록을 넘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낸 영화가 됐다. 미국에서 지난달 26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현재까지 6억 6400만 달러(한화 7821억 92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미국 내 수익이 높은 영화 순위를 따져 보면 1위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 2015) 9억 3600만 달러(1조 1026억 800만 원), 2위가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7억 6000만 달러(8952억 8000만 원), 3위가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2018) 7억 달러(8246억 원), 4위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2018) 6억 7900만 달러(7998억 6200만 원) 순이다. 이 뒤를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6억 6400만 달러(7821억 9200만 원)로 5위가 된 것.
‘타이타닉’은 6위로, 6억 5900만 달러(7763억 200만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달 24일 국내 개봉해 지난 10일까지 국내에서는 1215만 4676명(영진위 기준)이 관람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