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장애’ 질병 코드 등재가 임박한 가운데 각계의 다양한 시각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게임 이용,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근‧이동섭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김세연 의원, 교육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쿠키뉴스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오는 20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총회에서의 WHO 게임 장애 질병 등재 논의를 약 1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그간 게임계 등을 중심으로 열린 행사들과 달리 보건의료계와 게임 이용자, 관계 부처 등이 서로 다른 시각과 입장을 공유하고 대응할 방향을 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경민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교수의 ‘비디오 게임에 관한 과잉 의료화의 한계와 위험’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규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김윤경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정책국장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나동현 ▲박승범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홍정익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토론 좌장은 이경민 교수가 맡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