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지역 숙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틈나는 대로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주민숙원사업 대상지를 방문하면서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는 게 사업 추진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지역민들의 생활과 영농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로 마을안길 포장, 민가 주변이나 농경지 배수로 정비 등 주민 불편 사항 해결이 이런 사업의 하나다.
최근 변 시장은 어촌민속전시관 옆 정비공사가 진행 중인 일운면 공령마을을 시작으로 교향마을, 대동마을, 거제면 외간마을 등 4곳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지세포봉수대 등산로 정비공사, 구거 정비공사, 농로 정비공사가 각각 진행 중이다.
변 시장은 이곳 마을주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담당부서 공무원들에게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평소 지역문제 해결의 답은 현장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의 대화와 토론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변 시장의 지론이 적극 반영된 결과다.
변 시장은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직접 주민들과 만나 소통 행정을 이어나가겠다”며 “지역 곳곳에 산재돼 있는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