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같이 마시던 중 기분이 나쁘다며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7)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14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편의점에서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노숙인 B(40)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갑자기 기분 나쁘다며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범행 후 달아났던 A씨는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