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여름을 맞아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를 선보인다.

15일 해태제과는 전통 음료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제품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전국에 유명 맛집의 미숫가루 라떼를 연구원들이 직접 사서 맛보고, 2030세대가 선호하는 공통된 맛을 찾았다.

또 다른 1등 공신은 ENS(Electronic Nose System)장비다. 맛을 좌우하는 향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하기는 전문가라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장비는 사람에 비해 후각이 1천배 이상 예민해 일명 ‘전자코’로 불린다. 또한 사람이 직접 하는 관능 테스트 방식에 의존하던 향 분석을 수치로 표준화할 수 있다.

오예스의 수분함량이 국내 최고인 20%인 점도 미숫가루 맛을 선정하는데 고려됐다. 과거에는 분말을 겉에 뿌리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 제품은 크림뿐만 아니라 반죽에도 미숫가루 분말을 넣어 근접한 맛을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400만개 한정 생산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시즌 한정은 고객과의 약속이어서 추가 공급 요청에도 사전 계획된 양만 생산했다”며 “희소성이 있는 만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