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기존 '2020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강화하는 ‘2024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연평균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기존 2024년 20㎍/㎥까지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2021년에 조기 달성하고, 2024년까지 18㎍/㎥까지 저감할 계획이다.
우선 석탄발전 6기를 가동 중인 영흥화력발전소의 1·2호기 가동률을 50% 이상 낮추거나 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5·6호기 수준으로 낮추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 10개 발전·정유사로 구성된 '블루스카이 협의회'와 2022년까지 참여 기업별로 할당량 대비 5% 이상 미세먼지 감축을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로 구성된 클린공사협의회에서 총 749억 원을 투자해 오염물질 배출을 올해까지 400t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차량 저공해 사업 1200억 원,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40억 원, 수소차 보급 32억 원, 전기 택시 3억5000만 원 등 미세먼지 감축사업에 예산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