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소용량 탄산음료와 생수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21일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60㎖ 용량의 ‘칠성사이다 미니’와 ‘펩시콜라 미니’ 판매량이 각가 230만캔과 150만캔으로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니캔은 주력으로 판매되던 250㎖ 제품대비 용량을 40% 줄여 휴대성과 음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지난 4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각각 300%와 150% 증가했다.
생수 역시 소용량 제품 판매가 늘어났다. ‘아이시스 8.0’ 200㎖·300㎖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약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탄산수 ‘트레비’ 300㎖ 용량 제품도 지난해 18%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판매량도 22%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부담없이, 낭비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은 최근 ‘1코노미(1인가구+이코노미)’ 트렌드와도 맞아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