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19년 ‘Y.E.S! 꿈드림 축제’가 24일과 25일일 양일 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해 마련됐다.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하는 첫 전국 규모의 체육문화 축제라는 게 여가부의 설명.
행사 주제는 ‘Youth(젊음), Enjoy(즐거움), Sports(스포츠)’. 꿈드림 청소년단이 주체가 돼 프로그램 기획, 축제운영,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자기주도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꿈드림 청소년단은 전국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되며, 시·도별 회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정책 제안사항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주제 ‘Youth’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청소년의 성공과정을 강연하는 ‘나의 도전기’, 청소년이 직접 생산·판매하는 모의창업 공간, 자신의 재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거리공연’ 등도 진행됐다.
두 번째 주제 ‘Enjoy’는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구역별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부대행사는 장기자랑과 정보체험으로 마련된다. 마지막 주제 ‘Sports’는 명랑운동회와 종목별 팀 대항전으로 구성된다.
이날 여러 민·관 기관도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개·폐막식 및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한안전협회에서는 응급구조 체험활동,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에서는 드론 체험공간, 한국교육개발원은 포토존, 교육부에서는 진로체험버스를 지원하고, 이마트와 롯데칠성음료에서는 청소년들의 간식과 음료를 후원한다.
진선미 장관은 “이번 축제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또래들과 함께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살리고 더 많은 가능성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