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에 참여할 청년 추가 모집

경북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에 참여할 청년 추가 모집

기사승인 2019-05-26 21:47:54

경북도는 시군 및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2019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추가 모집한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는 경북도가 농어촌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야심찬 정책이다.

재능 있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유입시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자는 취지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1차 모집에서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성이 부족한 신청자는 과감히 탈락시키고 적격자 48명만 선발한바 있다. 

1차는 100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2:1을 보였다. 

이번 추가 모집에는 20개 시군에서 활동할 52명을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bstay.co.kr)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지역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창업,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 전시, 체험공간조성 등 청년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이다.  

선발절차는 사업계획서(서면) 평가에 이어 사업내용과 기대효과, 사업의 확장성․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면접심사(발표)를 거쳐 대상자를 가린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활동비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2년간 연간 3천만원 지원하며, 사업화에 따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창록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올해 선발되는 100명의 청년들은 지난해 선발된 94명의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공동체 및 생활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경북도에서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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