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를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강화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들어 수상레저 사고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관할 구역 내 레저사고가 2017년 39건에서 2018년 43건으로 늘었다.
특히 피서철인 6월부터 9월까지 사고 중 기관정비 불량, 연료 부족 등 안전불감증에 따른 사고가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해경은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 사고 다발지역에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안전장비 미착용,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미신고, 보험미가입,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등 안전 위협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김태균 창원해경서장은 “수상레저활동 전 레저기구 장비 점검과 안전장비를 착용하면 레저사고 발생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며 “수상레저활동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