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주식회사가 위스키 회사 에드링턴 코리아와 프리미엄 맥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제주맥주는 올해부터 3일간 독점으로 양사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드링턴은 세계적인 인기 제품인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생산하고 있는 프리미엄 증류주 회사로 위스키 ‘하이랜드 파크’, 보드카 ‘스노우 레퍼드’ 보드카 등을 보유한 회사다.
제주맥주는 에드링턴과의 첫 번째 활동으로 220년 역사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맥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양 사는 2020년 초 출시를 목표로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개발한다. 배럴 에이지드 맥주란 위스키를 숙성시킨 오크 배럴 통에 맥주를 담아 2차로 발효시키는 양조 기법을 사용한 프리미엄 맥주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국내 맥주의 다양성과 품질 혁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