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원희 "15년 연애-결혼까지 금실 좋은 비결? 할 말 하는 것"

'미우새' 김원희 "15년 연애-결혼까지 금실 좋은 비결? 할 말 하는 것"

'미우새' 김원희 "15년 연애-결혼까지 금실 좋은 비결? 할 말 하는 것"

기사승인 2019-05-27 11:47:03

방송인 김원희가 부부 금슬의 비결로 "할 말은 하는 것"을 꼽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김원희는 남편과의 15년 연애사를 털어놨다. 가장 먼저 “나는 남편이 내 첫사랑이다”고 밝힌 김원희는 “그런데 남편은 내가 첫사랑이 아니다. 과거 엘리베이터에서 남편과 함께 남편의 첫사랑을 만난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하던 15년간 김원희는 남편과 매일 만났다고. “남편과 15년을 연애했는데 남편이 유학가 있었던 시절 빼고는 매일 만났다”고 말한김원희는 “남편은 강남 쪽에 살았고, 방송국은 여의도에 있었던 시절이다. 남편이 매일 강남에서 여의도로 나를 데리러 왔다. 매일 퇴근버스 역할을 해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척 고마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원희는 “15년간 남편과 연애하면서 딱 한번 헤어졌는데, 그 이후에 곧바로 결혼하게 됐다”며 “싸워도 잘 싸우면 된다”고 연애 비결을 밝혔다. "나는 할 말은 해야 한다. 그리고 남편 역시 사과를 빠르게 하는 스타일이다. 서로의 감정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은 하는 것. 그게 우리 부부관계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한 김원희. 자리에 함께한 신동엽 역시 “내 친구지만 이게 정말 정답이다. 나도 아내와 가끔 다툴 때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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