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465만달러 규모 중국 서비스 재계약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465만달러 규모 중국 서비스 재계약

기사승인 2019-05-27 17:08:09

엠게임은 중국 파트너사인 베이징후롄징웨이 커지카이파요우시엔꽁스(구 17게임)와 465만달러 규모의 ‘열혈강호 온라인’ 현지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이다. 엠게임과 베이징후롄징웨이는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2005년부터 이번 계약까지 총 7회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무협 장르에 아기자기한 그래픽, 현지화 작업 등을 앞세워 2005년 출시 후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레벨 확장, 신규 맵 오픈 등 현지 대규모 업데이트와 ‘광군제’ 이벤트에 힘입어 올 1분기 엠게임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엠게임 측은 이번 연장 계약도 현지 인기 상승세를 반영해 2016년 체결한 재계약 규모 대비 약 95만달러 상승한 조건으로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순칭칭 베이징후롄징웨이 대표는 “14년 동안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하며 쌓아 온 엠게임과의 오랜 파트너십,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엠게임 전체 매출의 20% 이상 차지하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로열티가 안정적으로 확보됐다”며 “중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지난 1월 북미,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 재계약에 이어 이번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재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장기 매출 상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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