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접대 의혹, ‘정마담 누구?’…“YG 관계자들과 친분”

양현석 성접대 의혹, ‘정마담 누구?’…“YG 관계자들과 친분”

양현석 성접대 의혹, ‘정마담 누구?’…“YG 관계자들과 친분”

기사승인 2019-05-28 06:38:36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마담이라는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YG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 YG 대표가 2014년 7월 외국인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 태국인 밥과 헐리우드 등 세계 연예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씨가 대상이었다

목격자 A씨에 따르면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일명 ‘정 마담’이라 불리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했다.

일정 중 매번 자리마다 유흥업소 여성들이 많았고, 이른바 ‘2차’를 나간 이들도 있다는 게 이 목격자 주장이다.

‘스트레이트’ 보도가 나온 후 오후 YTN에 출여한 김대오 연예전문기자는 “정 마담 같은 경우 강남 유흥업소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라며 “YG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친분을 나눴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YG 측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양 대표는 방송에서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건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며 “(유명 가수의 식사비도) 계산하지 않았다”고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당시 참석한 외국인 재력가와는 이후 추가 접촉도 없었다”며 “정 마담은 아는 사람이지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보도가 나온 후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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