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결혼 후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두베홀에서 tvN 새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 역을 맡은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7년 배우 송혜교와 백년가약을 맺은 후 첫 드라마 출연이기도 하다.
이날 송중기는 “결혼 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아무래도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 결혼하신 분들은 비슷하게 느끼실 것”이라며 “아내도 김원석 감독님과 김영현·박상연 작가의 팬이다.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인 만큼, 끝까지 집중해서 잘하라고 응원해줬다. 덕분에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장동건 선배와 함께 할 수 있어 부담이 줄었다. 촬영하며 매일 보고 함께 준비하며 든든했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김지원 씨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함께하며 김지원 씨에게 새롭고 소름 돋는 지점을 발견했다. 김옥빈 씨와는 극 중 역할인 태알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든든함을 느꼈다”고 함께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음달 1일 오후 9시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