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포스코에 대해 “올해 하반기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34만원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가전·건설용 냉연도금 등 국내외 철강 제품 가격들이 대부분 인상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위축됐던 포스코[005490]의 마진은 이와 함께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포스코의 주가는 철강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 탄력도 동종 회사들 가운데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상반기 업황 부진으로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 또한 높다”며 “향후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