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6일부터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인라 오전 6시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거제 129.5㎜, 통영 112.1㎜, 부산 73.4㎜, 남해 71.5㎜, 울산 44.9㎜ 등으로 집계됐다.
자동측정집계수치(AWS)d에는 거제 명사 157㎜, 거제 서이말 150.5㎜, 통영 매물도 132㎜, 통영 욕지도 128㎜, 부산 영도 102.5㎜를 기록했다.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오전 1시30분께 모두 해제됐다.
비는 이날 오후께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하지만 강풍특보는 아직도 발효 중이어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대순간풍속은 통영 매물도 20m/s, 거제 양지암 19.7m/s, 부산 사하 18.9m/s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경남과 부산지역에는 오후 6시까지, 울산지역은 8일 새벽 6시까지 최대순간풍속이 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