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에 전라남도 순천 토박이 의사 인요한이 출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인요한이 34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인요한은 “중학생이 되면서 대전에 있는 외국인 학교에 가야 했다”며 “그곳에 가서 우울증에 빠졌다. 야생마를 기숙사에 집어 넣어놨으니 환장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를 너무 못하니까 힘들었고, 서양 문화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적응을 못 해서 학교에 들어간 뒤 한 달 정도 아팠다. 소화도 안 되고 먹는 거 다 토하고 스트레스로 병원까지 갔다”고 말했다.
한편 인요한은 1959년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외국인 최초로 대한민국 의사고시 합격 후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개발한 인물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