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미생’ 탈출...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 진행

인하대, ‘미생’ 탈출...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 진행

기사승인 2019-06-11 14:29:12

 

인하대가 올해 첫 취업에 성공한 사회 초년병을 대상으로 인정받는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하대는 이달 5일과 10일, 14일 세 번에 걸쳐 ‘회사에서 인정받는 신입사원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 출신 신입사원들의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인하대는 앞으로 학기마다 프로젝트를 여는 등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상반기 공채에 합격한 이들 중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의는 대기업 취업스터디를 진행했던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 김연준 PM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회사 생활의 기본이 되는 몇 가지 업무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 작성요령과 파일, 문서관리 방법 등을 전수한다. 효율적인 업무수행 방법에 이어 월급관리 비법과 자신의 경력을 관리하는 요령도 설명한다.

같은 직군 합격생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합격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김웅희 인하인재개발원 원장은 “취업은 일하게 됐다는 기쁨은 잠시일 뿐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업무효율이 떨어지고 몇 개월을 방황하기도 한다”며 “취업한 이들이 성공적으로 회사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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