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육‧해상 임진왜란 첫 승전을 기념하는 ‘제57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를 옥포수변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시는 첫 승전 역사와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간담회 개최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수군 망대와 오방기 게시를 통해 시각적인 변화를, ‘신에게는 아직 옥포대첩 축제가 남아 있습니다’ 는 SNS 이벤트 등으로 대내외로 홍보했다.
행사 내용도 지난해 5개 분야 25종에서 올해는 7개 분야 41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임진왜란과 관련된 단위행사는 21종이나 된다.
14일에는 전통씨름 대회, 신호연 전시회, 거제 임진왜란 흔적 사진전, 학술세미나, 평양 민속 예술단 공연, 임진왜란 첫 승전 재현 봉화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5일에는 제례봉행, 옥포해전 현장투어, 거북선과 판옥선 승전행차 가장행렬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는 물론 거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