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낙동강 조류 확산에 대비해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류 발생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관리체계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반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협의회에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부산시, 대구시, 경북도, 경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13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올여름 조류발생 현황, 전망 공유 ▲조류경보에 따른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 협조체계 강화 방안 논의 ▲조류 발생 시 정수장별 운영 관리 체계 점검, 개선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해 기상전망을 고려했을 때 예년과 유사하게 이르면 이달께 조류 경보 발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찬용 유역관리국장은 “여름철 조류 확산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맛‧냄새 물질 등 조류 관련 수질 자료를 공개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