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19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을 개최한다.
공동선언은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의 정책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 노조는 최근 의료사고, 의료진에 대한 폭력, 의료기관 종사자 이직률 증가 등이 이슈로 떠오르며 의료기관 직원과 환자 안전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 노사가 함께 나서 환자·직원 안전 병원을 만들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7년 국가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별위원회 구성 이후, ‘신규간호사 교육 지원제도’, ‘야간전담간호사 보상 확대 및 야간간호관리료 신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모성정원제 시행’ 등 구체적인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정책이 추진·검토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지난달 8일 공동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었다. 이후 산별중앙교섭과 노사 정책협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추진하게 된 것.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식은 노사 대표를 비롯해 국가일자리위원회·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노사 간 협의로 도출한 공동의 정책과제를 공론화하고 과제 해결에 필요한 정부의 정책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이 공식화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