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급공사 현장 안전수칙 무시

안양시 관급공사 현장 안전수칙 무시

기사승인 2019-06-19 10:16:28

경기도 안양시가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비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845분 평소 차량의 교행이 많은 동안구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형 장비(포클레인)를 이용해 공사에 필요한 것들을 이동하면서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자칫 차량 추돌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사진)

더욱이 당시 안양시 감독관이 공사현장에 있었지만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아 안양시 관급공사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심각하게 나타내고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공사현장을 차량을 몰고 지나던 시민들로부터 안양시가 시민들의 안전은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민은 무엇보다 혹시 포클레인과 추돌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속에 공사현장을 지나왔는데 모범을 보여야 할 관급공사 현장이 시민의 안전은 외면한 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기도 했다며 철저한 공사 감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당시 감독관이 현장에 있었는데 앞쪽만 보고 뒤쪽을 보지 못해 제재를 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철저한 현장 감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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