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시각장애인용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개정 발간했다.
안내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음성자료(DAISY)로 제작·배포됐다. 여기에는 생애주기 및 대상특성 등의 상황별 복지서비스가 수록돼 있다.
복지부는 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온라인으로 임신·출산·영유아·아동·청소년·청년·노령층·장애인 관련 정책 열람을 위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배포한다.
김문식 복지부 사회보장총괄과장은 “시각장애인이 복지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년 변경된 내용을 반영하여 시각장애인용 안내서를 개정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서 복지서비스 안내서가 수요자 중심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연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책팀장도 “장애인이 사회보장 사업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게 자료를 제공하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서비스 안내서는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복지로, 국립장애인도서관,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