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이 21일 마감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 청년 취업 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 저축할 경우 경기도가 17만2000원을 지원해 3년 뒤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도는 수혜 폭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이외에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청년도 지원 대상에 넣었다. 수혜자는 적립금을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그 밖에 본인의 역량 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일하는 청년통장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으로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도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지원을 위해 총 401억6000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심의를 거쳐 오는 8월5일 하반기 사업 참여 대상자를 최종 확정, 발표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