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보호 위해 전 세계 220만여명, 1262만8848㎞ 달렸다

해양환경보호 위해 전 세계 220만여명, 1262만8848㎞ 달렸다

기사승인 2019-06-26 06:00:00

“전 세계 220만명 참여, 달린 거리 총 1262만8848㎞, 150만 달러 기부”

지난 9일 동안 아디다스가 전 세계에서 해양 환경보호를 위해 진행한 ‘런포더오션’ 캠페인의 결과물이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해양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 캠페인에 전 세계 러너와 일반인 등 약 220만여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런포더오션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아디다스가 공동으로 스포츠를 통해 바다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이 캠페인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런포더오션 기부 챌린지는 9일간 아디다스 스포츠 앱 ‘런타스틱’을 통해 달리는 거리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로 측정하고 1㎞당 1달러(최대 150만 달러)가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에서 실시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캠페인 기간 동안 러너와 일반 참가자 약 220만명이 참여해 총 1262만8848㎞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약 315바퀴 가량 달린 거리다. 아디다스 측은 “많은 이들이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한마음 한 뜻으로 러닝을 즐겼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6500여명이 함께 달려 누적 거리 약 4만5000㎞의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아디다스는 목표한 누적 거리를 달성해 150만 달러를 팔리포더오션 재단이 운영하는 해양 환경 보호 교육을 위한 팔리오션스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개도국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런포더오션 캠페인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8일에는 성인 러너부터 어린이들까지 약 1000명을 모집해 양재 THE K 호텔을 거점으로 양재시민의숲과 양재천 일대를 달리는 코스의 런포더오션 서울 행사를 펼쳤다

아디다스 러너스 서울 AR을 필두로 6㎞를 달리는 성인 코스와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5~13세) 50여명이 함께 하는 1㎞코스 등 러닝을 통해 해양 보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해양 보존에 대해 자신의 생각으로 자유롭게 고민하고 표현해 볼 수 있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진행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