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26일 우정읍 매향리평화생태공원에서 지역 전통공예산업 육성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예문화관’을 개관했다.
화성시공예문화관은 연면적 446.4㎡(지상1층)로 총 9억7800만원(국비 2억원, 도비 4000만원 포함)의 예산이 투입돼 전시실과 체험실, 작업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맥간공예 300점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통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이용할 수 있으며, 수탁기관은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이다.
오는 9월 20일까지의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보릿대를 이용한 액자, 보석함 등을 제작(수강생 15명)하는 맥간공예 ▲방석, 다기보를 제작하는 규방공예(수강생 15명) ▲바구니, 항아리, 필통을 제작(수강생 15명)하는 짚풀공예가 마련돼 있다.
김종대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라며 “오는 2020년 완공되는 평화생태공원과 함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