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제2윤창호법 시행에 맞춰 26일 고 윤창호씨 친구들과 문산(순천방향) 휴게소에서 ‘음주운전 근절+사랑’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음주운전 근절 약속 캠페인에 동참하며 24만8000원을 기부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고 윤창호씨 친구들이 지난 3월 ‘음주운전 근절+사랑’ 운동 전개 협약을 맺은 후 공동으로 추진한 것이다.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근절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254명의 인원이 참여해 50만8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4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발생 소지가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하면서 1명당 2000원을 적립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음주 교통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고 윤창호씨 친구 윤지환씨는 “많은 시민들이 음주운전 근절 운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