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가 색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MBC 간판 아나운서 손정은, 안경 뉴스 진행의 선구자 아나운서 임현주, 정해인 닮은꼴 아나운서 김정현이 출연해 MBC 아나운서국의 자존심을 건 퀴즈대결을 펼쳤다.
MC 김용만이 안경을 쓰게 된 이유를 묻자, 임현주 아나운서는 “아침 뉴스를 진행하면 새벽 2시 반에 일어난다. 너무 피곤한데 그냥 안경 쓰면 안 될까 생각이 들어서 썼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한 이후 일들에 대해 전하며 “해외 인터뷰를 다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없었던 일이라 그만큼 이슈가 된 것 같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날 임현주는 아나운서는 “대학교 때 별명이 산공과 김태희였다”고 당당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후배 아나운서 김정현은 “저희가 동문이고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다녔는데 금시초문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임현주는 “10년 전 이야기고, 지금은 얼굴이 많이 변해서 조보아 씨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전했다. 이어 임현주는 “EXID 하니 씨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효주 씨도 있다”고 말했고, 이에 다른 출연진들이 크게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