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한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건물을 정밀안전진단한 후 결과에 따라 전면보수 또는 개축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7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이후 결과를 토대로 8월 초 전면보수 또는 개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육청은 전면보수 때는 공사기간 7개월에 42억원이 들고, 개축하면 공사기간은 1년, 비용은 6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 상담도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학교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이 시작되는 다음 달 1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간다. 이 학교는 앞서 26일 화재 발생 후 27∼28일 휴업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