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소인수회담을 마치고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을 시작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오전 12시17분께 소인수회담을 마치고 확대회담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소인수회담은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국 정상 외에 양측에서 4명씩이 더 배석하는 ‘1+4’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문 대통령 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배석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배석했다.
집현실에서 열린 확대회담에는 여기에 양측 6명씩이 더 합류해 ‘1+10’ 형태로 이뤄진다.
한국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회담에 들어간다.
미국에서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선임보좌관, 쇼 국가경제위원회 부보좌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참석한다.
두 정상은 확대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