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 “리프트 라이벌즈 설레고 기대된다”

[롤챔스]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 “리프트 라이벌즈 설레고 기대된다”

기사승인 2019-06-30 22:51:04

30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40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를 상대로 완승하고 1위를 탈환한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은 “‘리프트 라이벌즈’에 가기 전에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2세트 밴픽전에서 킹존이 ‘유미’를 꺼내는 것을 보고 ‘케이틀린’을 선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미 상대로 좋은 픽이 생각보다 얼마 없다. 그 중 하나가 ‘케이틀린-럭스’ 조합이라 생각한다”며 “빨리 우리 조합을 완성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데프트’ 김혁규가 ‘바루스’로 ‘봉인 풀린 주문서’ 특성을 들고 나왔는데 “일리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케이틀린-럭스 조합의 속박이 워낙 위협적이어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 ‘정화’를 들고 나오면 안정적이지만 유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언제든지 소환사 주문을 바꿀 수 있는 봉인 풀린 주문서를 선택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2세트에서 4인 타워 다이브를 당했는데 “나도 모르고 있었다. 앨리스가 보인 순간 맵을 봤는데 근처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죽었구나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리헨즈’ 손시우가 유미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헨즈의 유미가 듬직하냐고 묻자 그는 “듬직하다는 느낌보다 리헨즈가 스킬 샷을 잘 활용한다고 생각한다. 서포터가 유미를 하면 아무래도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며 웃었다.  

이번에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하면서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한국에서 하는 것이라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진 못한다. 다만 해외팀들이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지 설레고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프트 라이벌즈가 결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들 잘해서 올라온 팀들이기 때문에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직접 겪어 보면 그들이 어떤식으로 게임을 해왔는지 알 수 있어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같이 출전하는 우리 나라 팀들이 모두 잘하는 팀들이어서 우리는 우리의 위치해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히 경계되는 선수가 있는지 묻자 그는 “다 이길 자신 있다. 경계라기보다 상대팀 모두 잘한다고 생각해서 똑같이 최선을 다해서 상대해야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프트 라아벌즈를 우승해서 기쁨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잘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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