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DMZ서 ‘정체불명’ 항적에 전투기 출동…합참 “새떼로 결론”

중부전선 DMZ서 ‘정체불명’ 항적에 전투기 출동…합참 “새떼로 결론”

기사승인 2019-07-01 17:18:14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새떼를 정체불명의 항적으로 오인,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1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공군 레이더에 떴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항적이 포착됐다. 중부전선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항적으로 레이더에 식별됐으나 포착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KF-16 등 전투기를 띄워 미상 항적을 추적했다. 해당 항적은 새 20여 마리로 확인됐다. 

앞서 합참은 DMZ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항적을 포착, 확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군은 북한군의 헬기 또는 무인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다. 

군 당국은 북측에도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전화 통지문을 발송했다. 다만 북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