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수출입銀, 인니 국영가스공사와 15억 달러 FA체결 外 전북·부산

[금융 이모저모] 수출입銀, 인니 국영가스공사와 15억 달러 FA체결 外 전북·부산

기사승인 2019-07-03 01:00:00

한국수출입은행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와 15억 달러 규모 기본여신약정(FA)을 맺었다. 전북은행은 아동수당 정기적금 특판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 부산은행이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출입은행, 인니 국영가스공사와 15억 달러 FA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포럼’을 열고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와 15억 달러 규모 기본여신약정(FA)을 맺었다. 

포럼에서 이그나시우스 탈룰렘방 페르타미나 이사는 현재 하루 100만배럴 생산에서 오는 2026년까지 200만배럴 생산을 목표로 페르타미나는 300억불에 달하는 정유설비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리스 수파르토 구매·조달 본부장은 한국 중소·중견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구매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페르타미나 벤더 등록요건과 절차 등을 안내했다. 

수은은 이날 우리 기업 해외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페르타미나와 15억 달러 규모 기본여신약정을 맺었다. 이번 약정은 수은이 인니 국영기업과 체결한 최초 FA이자 페르타미나가 다른 나라 수출금융기관과 체결한 최초 FA다. 

은성수 수은행장은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 입장에서 이번 약정체결을 계기로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니 정유·석유화학설비 등 대규모 사업에 동반진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금번 행사로 구축된 페르타미나와 우리기업들간 협력관계가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은은 우리 기업 수주활동에 실질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하여 여타 신남방국가들과의 약정 체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금융 때문에 수주가 안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은행, 아동수당 정기적금 특판 연장

전북은행이 우리아이 최고! 정기적금 특판을 1000억원 한도(계약액 기준)내에서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 

우리아이 최고! 정기적금은 아동수당을 전북은행으로 수령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1인 1계좌(아동명의) 가입할 수 있다. 불입액은 월 20만원 한도로 아동연령에 따라 가입 가능기간이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운영

부산은행이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시스템(V-FDS)을 운영한다. V-FDS는 고객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대포통장을 통한 인출사기 외에도 고객 직접 이체를 유도하는 사기거래도 검출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최근 1개월간 V-FDS를 시범운영해 약 50여건, 총 4억원 이상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부산은행은 V-FDS로 수집한 정보를 사기거래 탐지율을 향상시키는 등 금융사기 100% 예방을 위한 모델을 생성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