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공실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1·4분기 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공실률은 15.5%로 지난해 1분기 15.3%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6대 광역시 중 공실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전년 대비 3.6%p 상승한 광주였으며 이어 2.6%p 상승한 대구, 0.1%p 오른 인천 순이었다.

공실률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공실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3.8%p 하락한 대전이었고 울산(-1.1%p), 부산(-0.5%p)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경기가 위축은 오피스 공실로 이어졌다”며 “대전과 울산 등은 전년대비 공실률은 감소했지만 공실률이 각각 17.9%, 15.9%로 높은 편이며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오피스의 공급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지방광역시 오피스 공실률 문제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