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매물도 바다서 8.5t 어선 전복…1명 숨져

통영 매물도 바다서 8.5t 어선 전복…1명 숨져

기사승인 2019-07-09 09:12:26



9일 오전 3시42분께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동쪽 22㎞ 바다에서 “어선이 전복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서 해군과 합동으로 선원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이 배 선장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스리랑카 국적 선원 1명을 구조했다.

또 다른 스리랑카인 A(24)씨는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사고 어선은 8.55t 통영선적 통발어선으로 전날 오전 10시께 통영 동호항에서 6명이 탄 채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배 선장은 “어군탐지기 작동 중 배가 정지 상태에서 갑자기 뒤집어졌다. 충돌이나 충격은 못 느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통영해경은 사고 어선을 예인 후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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