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선박엔진업체 MAN Energy Solution사와 국내기업 HSD엔진과 ‘선박 엔진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박 엔진의 디지털화는 실제 운항 중인 선박 엔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 운항 정보를 제공한다.
엔진에 이상이 생겨도 조기에 발견하고, 동시에 육상에서도 원격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엔진의 디지털화 ▲선박 엔진의 성능 모니터링 가시화 ▲선박 엔진-스마트십 플랫폼-엔진 진단 솔루션에 대한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등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십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활용, 선박 엔진과 관련 기자재를 디지털로 연동시켜 고객들에게 최적의 엔진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디지털 트윈십 연구, LNG설계기술 최적화, 스마트십 솔루션, 사이버 보안 상위등급 인증, 극한기술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