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마트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대에 나서

경북도, ㈜이마트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대에 나서

기사승인 2019-07-12 15:55:01

경북도는 12일 서울 이마트본사에서 이철우 지사와 이갑수 ㈜이마트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농특산물 판로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 민선7기 농정 최대목표인 ‘판매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실현’과 지역사회와의 공생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핵심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마트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협약은 경북도 농특산물 판로확충과 마케팅 활성화, 입점 우수농가 및 상품 발굴, 경북도 농산물공동브랜드 판로지원 등으로 상호간의 지속적 발전과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우수농가와 농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마트의 외연확대에 적극 나서고, 필요시 별도의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경북도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하는 동시에 전국 120여개 점포를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경북도와 ㈜이마트는 지역상생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국내업계 1위 기업인 ㈜이마트와의 이번 협약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도내 농업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농도(農道)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 보다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와 이마트는 2015년 이마트 경산, 구미, 대구월배점에 안테나숍 개설로 인연을 맺은 후 현재 127개 업체 933개 품목의 우수 농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18년말 기준 1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판매가 늘어나는 등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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