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여행 전에 감염병 예방수칙 ‘알Go 막Go!’

경북도, 해외여행 전에 감염병 예방수칙 ‘알Go 막Go!’

기사승인 2019-07-12 15:55:23

경북도는 12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사전에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작년 5월부터 지난 1일까지 14개월간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2,354명 발생해 이 가운데 1,584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이나 우간다, 르롼다, 남수단, 부룬디 등 인접국가 방문 시 현지 동물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올 한해 158명 발생해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슬람성지순례(Hajj) 참가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주의 홍보와 입국자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는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세균성이질, 콜레라 등)도 조심해야 한다.

해외 여행시 반드시 출국 2~4주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할 것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방문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나 콜센터(☎1339)애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여행 이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인근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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